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이프 파이팅 (문단 편집) ==== 반격법 ==== * 나이프에 방어는 없다: 나이프 상대로는 사실상 방어가 불가능하다. 칼 자체의 질량과 길이가 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날에 찔리거나 베이면 그대로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 커다란 도검처럼 무기 자체로 방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나이프로 할 수 있는 유효한 방어 행위는 아예 먼저 공격하거나 기동하고 밀어붙이고 페인트 넣으며 상황을 주도하는 것, 또는 칼을 안 든 반대 손까지 동원해서 공격이나 반격을 시도하는 상대의 손을 따거나 피하거나 흐트리는 등의 고난도 동작밖에 없다. 링크된 폴 뷰낵의 영상에서도 나이프로는 막을(block) 수 없으며, 첫 박자에 상대의 손목을 벨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거리가 멀면 후속타 맞기 전에 빠져야 하고, 가까우면 맞지 않게 상대 칼을 추가로 흘려내야 한다. 이 개념을 독니 빼기(Defanging the Snake, Fang:독니, Snake:뱀)라고도 부른다. 나이프 다루는 걸로 유명한 아르니스에는 기본적으로 가만히 서서 막는다는 개념이 없다. 뭔가 가로막은 직후에 다음 동작으로 가거나 카운터치거나 빠지지 않으면 금방 공격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르니스 기초 방어는 대부분 공방일체로 쳐내거나, 막는 자세를 취하고도 무기를 굴리거나 흘리는 등 추가 조치와 함께 이뤄진다. 안 그러면 그대로 흘러들어오는 상대 칼날에 베인다. * 반대 손 활용: 나이프를 든 손 자체가 빠르기 때문에, 나머지 한 손은 동맥을 노출하지 않게 들고 목, 칼 든 손 동맥 등을 가려주며 끊임없이 자세 및 손의 위치를 바꾸는 게 낫다. 상대 입장에서도 칼에 신경이 집중되기 때문에 손을 가만히 두면 어느 쪽으로나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칼 쓰는 무술에서는 왼손으로 아예 펀치하거나 상대의 팔뚝을 밀고 견제하고 패리, 핀하는 동작들이 있다. 이건 잘못하다간 왼손까지 베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애초에 나이프 들고 패리가 필요한 거리까지 말려드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그나마 손에 장갑이라도 끼거나 몸에 방어구를 두를 수 있는 위치라면 조금 더 자신있게 활용 가능한 정도이다. 그래서 고전 무술 및 현대 군용무술에서는 위험하지만 반대손 쓰는 테크닉을 알려준다. 특히 반대손으로 상대 몸을 잡거나 균형 흩어놓는 데 성공하면 그대로 치명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 패리: 들어오는 상대의 손을 튕겨내 공격 궤도를 흐트러뜨리는 걸 패리라 한다. 패리할 때 적의 손목을 그을 수 있으면 정말 운이 좋은 거고, 기본적으로 나도 움직여서 내 동맥이 따일 가능성을 낮추는 동작이다. 패리로 인한 반동 때문에 칼이 상대 목으로 튕겨진다는 느낌으로 던져야 쓸만한 속도가 나오며, 스파링에서도 쌍방 사망판정이 나오거나 그냥 맞은 다음에 찌르는 근성대결이 되어버릴 때가 많다. 나이프는 짧기 때문에 남는 왼손을 위한 패링도 체계에 포함되어 있는데, 성공하면 상대 칼을 봉쇄하고 내 칼을 자유롭게 찌를 수 있지만 실패하면 내 왼손 손목을 베일 수도 있다. 그나마 대부분의 나이프가 외날인데다 잡스럽게 베이는 건 데미지가 그리 크지 않을 거라 전제한 상당히 위험한 기술이다. * 핀: 패링이 들어오는 손을 쳐내는 것이라면, 피닝(pinning)은 상대 손이 나오질 못하게 밀어붙이는 것이다. 맨손 격투에서도 무에타이 또는 종합격투기에서 셋업으로 종종 볼 수 있다. 나이프도 무기술이고, 무기술에선 신체 중심이 무너지면 손을 제대로 놀리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하지만 하나의 기술로 보존하고 있다. 칼 든 손을 피닝에 성공하면 일단 상대 칼이 바로 튀어나오지 못해 내 칼 넣기가 자유로워진다. 물론 조금만 늦거나 타이밍이 꼬인다면 반격당하기 때문에 앞손으로 핀하자마자 칼 든 뒷손이 따라와야 하는 수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